★하루일기★ 2020year
숙취때문에 힘듬
초록빛소녀
2020. 9. 19. 17:33
2020-09-19
아침에 너무 이르게 일어나버렸다 더 자야했는데 잠이 오지를 않았다
똘이 밥부터 챙겨줬는데 고구마를 챙겨줬는데도 전혀 먹지를 않는다
괜스리 걱정이 되었다
머리가 계속 아픈데도 다시 잠이 오지않을거 같아 계속 버팀
오빠도 점심때쯤 일어나 어제남은 백숙 국물에 밥넣어 죽을 끓여줬다
역시 너무 맛있다 오빠는 정말 간을 잘맞춘다
좀 해장이 되었나 싶었는데도 머리가 계속 아파 좀 소화시키고 누워있었다
조금 잤을까 오빠가 통화하는소리가 들렸다
시댁과 1박2일 놀러가자는 얘기였는데 아무래도 난 시험관아기 시술때문에 힘들거같다
바람좀 쐴겸 똘이와 산책갔다오고
산책을 다녀와도 똘이가 밥을 영 먹지를 않는다
병원을 다녀와야하려나
오빠는 마지막수단이라며 구운계란을 꺼냈다
구운계란에 좀 다른 사료를 같이 주니 엄청 잘먹고 또 아침에 줬던거까지 모조리 먹어버렸단다;;
구운계란의 시위였던것인가 사실 어제 구운계란을 안주긴했다
매일 먹는 구운계란을 기억했던건가 참 신기했다
그래도 병원에 안가고 밥 잘먹으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