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산책의 어려움
첫 강아지를 대형견으로 키우고싶진않았다.
중형견 정도 키우면 컨트롤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중형견이라하면 보더콜리.닥스훈트.웰시코기정도..
남편은 물론 소형견은 싫다했다 나도 소형견은 별로
유기견키우는건 둘다 찬성이였다
그래서 똘이를 키우게되었다
새끼때는 누가봐도 똥개같이생겼다
크면서 진돗개가 섞였는지 진돗개냐고 계속 물어봄 ㅡㅡ
어렸을때는 산책할때 호기심이 많을때라 지그재그 권법을
많이 해서 혼자 많이 헥헥댔다
어려서부터 소형견들.새.고양이만 보면 흥분했다
크고나니 좀 문제가 된다
최대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안마주치려 노력해본다
1. 우리집주변에는 캣맘이 있어서 꼭 고양이 많이있는곳으로 절대 지나가선 안된다
그래서 빙 돌아 사람도 없는 곳으로 나간다
절대 고양이 안마주치게 상당히 노력중...
2.대형견이다보니 웬만해선 나는 엘베를 안타려한다
남편은 사람없을때만 눈치보고탐
사람있으면 계단으로...
3.우리는 똘이가 우리눈에만 이쁘지
다른사람눈에는 절대 안예쁘고 맹견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안다
절대 다른사람에게 가까이 가지않는다
호의적이여도 절대 안됨
4.당연한거지만... 사람들 지나가거나하면
한쪽으로 비켜주는거는 뭐 ...
똘이는 역시나 사람을 무지 좋아해서 들이대려함 ㅡㅡ
언제는 목줄이 풀어져서 똘이가 동네주민들 코로 쿡쿡 찌르고 다님 아무래도 본인소개를 하고싶었던 모양임 ㅋㅋㅋㅋㅋㅋ 쿡쿡 저는 똘이예요 라고 ㅋㅋㅋ
5.땅바닥에 있는 닭뼈나 돼지뼈 너무 많이 먹음 ㅡㅡ
이거는 아직도 통제가 안된다
뼈종류는 잘 뱉지를 않는다
다른건 잘 뱉는데 ㅜㅜ 팁좀 아시면 댓글 좀여 ㅜㅜ
첨엔 목쥴을 잡아당겼는데 그러다가 2번정도 목줄빼고 도망감 ㅡㅡ 그래서 입을 벌려보려는데 앞발사용해서
나를 밀침 ㅡㅡ 그래서 어쩔수없이 얼굴과 목을 아프게해줌 ㅡㅡ 어쩔슈없음 이렇게 하면 낑하고 뱉긴하눈데
옳은 방법은 아님 ㅜㅜ
6.멀리서 강아지 산책하는게 보이면 다른길로 도망가기
ㅋㅋㅋ 자주애용하는방법
어쩌면 이래서 대형견들이 자주 안보이는거같기도하다
대형견들은 어디 공공장소 갈수가 없다 ㅜㅜ
대형견주들에 고통인듯 ㅜㅜ 다행이도 우리동네는
괜찮긴한데 어디가기는 쉽지않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