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골
2020-10-15
오랜만에 시골가려고 준비했는데 남편은 감기몸살이라
혼자가기로함
여의동에서 아빠만나 독감예방맞고 25000원 ㄷㄷ
그리고 집에가서 마늘 남은거 모조리 심음
한손으로는 마늘 들어갈 깊이정도 자리를 길쭉한 도구로
찔러준뒤 다른 한손으로 마늘을 넣는다
그리고 흙뿌려주고 물주면 끝
작년에는 진짜 오래걸렸다
처음해보는거라 엉성했는데 작년엔 미리 길쭉한 도구로
다 찌른뒤 마늘을 넣고 흙덮었는데 오래걸렸음
역시 손이 2개있는 이유가 있음 ㅋㅋㅌㅋㅋㅋ
배추와 무도 많이 자랐네 마늘과 함께 흠뻑줌
벼 수확기간이라 아빠는 바빴고 임신예정이없었으면
내가 트렉터로 로터리 치고 풀씨 뿌려야했는데 ㅜㅜ
트렉터는 진짜 무섭긴한데
재밌기도하다 ㅋㅋ
오히려 논에 들어가면 무섭진않다
트렉터로 로터리치거나 쟁기칠때 엄청 시끄러워서
라디오 듣기도힘듬 ㅋㅋㅋㅋ
먼지도 엄청 들어옴
장점이라고하면 더울때 트렉터안에는 에어컨 히터다됨
솔직히 손으로 다 삽질한다고 생각하면 아마 몇일 걸리는데
기계로하면 숙련된사람일수록 금방끝난다
그리고 트렉터로 도로 운전하면 다들 알아서 피해감
개꿀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왕이닷 ㅋㅋㅋㅋㅋ
갑자기 트렉터 얘기로 빠졌네 ㅋㅋㅋㅋ
아무튼 농사도 장비빨 ㅋㅋㅋㅋㅋㅋ
마늘 다심고 집에 거의 오니 엄마께서 출발하려하셨다
같이 고기구워먹고 서둘러 짐챙기기
서서학동가는 버스가 12시45분차 환승하려공 ㅋㅋㅋ
육계장.상추.청양고추.마스크 ㄷㄷ
마스크가 엄청 많아짐 부자된게같음 ㅋㅋㅋ 신난다
그렇게 흑석골에서 내리니
남편과 똘이가 격하게 반겨줌
똘이는 몇시간 안봐서 엄청 반가운가봄
그리고 내가 가져온 먹을것도 반가운가봄 ㅋㅋㅋㅋ
집에와 짐정리하고 설거지해주고
오빤 그동안 네비게이션 업뎃 못해서 서비스센터같이가기로함
중화산동으로 가서 업데이트할동안 다이소구경겸
화장실 들리공 똘이인형이랑 자동차소품삼
가보니 업데이트끝남 생각보다 빨리끝남
그리고 네비게이션있으니 속도랑 카메라 어디있는지
너무편함 ㅋㅋㅋㅋ
아버님덕분에 네비게이션 공짜로 생겨서 좋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