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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7. 06:46
작년은 비염과의 전쟁으로 힘들었다
올해도 조금 그랬다
나의 비염은 밤엔 코가 푹 막힘
그래서 어느 한쪽만 뚫리게끔 고개를 돌려서 자줬다
일어나면 기침을 하면서 콧물이 계속 계속 나온다
줄줄 나온다
결국 힘들어서 한약을 지었다
4번 정도 지어서 먹었다
먹은뒤로 확실히 주르륵까진 아니였지만
기침 나오는거는 횟수는 줄어든거같았고
콧물의 양도 줄긴했지만 콧물이 나오긴했다
그전에 힘들어서 이비인후과 다녀봤는데
약과 코에 뿌리는 약을 줬다
약은 계속 먹으니 머리가 아파왔다
그래서 약은 진짜 심할때만 먹었다
힘들어서 알레르기 검사 받았는데 안나옴 ㅡㅡ
아무.알레르기 없었다
첨엔 똘이 땜에 알레르기 생긴줄 ㅜㅜ
그렇게 한약 4번 먹어도 완전히 낫지는 않았다
이것 저것 검색하고 코앤픽을 사봄
코에 픽 꽂고 하는건데 이것도 안맞음
이거 끼우면 콧물 계속 나옴
한약을 먹다가 자금난이 와서 중단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코에뿌리는 거를 꾸준히 뿌렸다
그러다가 수세미즙을 발견했다
수세미즙이 비염에 좋다고 해서
50포만 샀다 다행히도 맛이 없진 않았다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지만 ㅋㅋㅋ
따뜻하게 해서 아침에 한잔 먹었다
나에겐 이건 생명의 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 처럼 코가 간질거리며 동반되는 기침이 안나왔다 콧물도 안나왔다
진짜 신기했다
그렇게 비염과의 전쟁이 끝나나 싶다
난 비염이 환절기에만 나타나는건 아니였다
4계절 내내인듯...
아무래도 수세미즙은 365일 먹어야될듯
하루에 한포 먹는데 심할때는 저녁에 한포 더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