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4. 11. 8. 19:58

24.11.8

2시에 깼다가 계속 눈감고 있으니 5시

일어났지만 1시간 뒹굴거리기

오빤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좀 출출하다고 해서 같이 편의점가기로 했다
그런김에 똘이도 새벽산책 가기

겨울옷 풀장착하기
오 그랬더니 확실히 안춥다 히히

월드컵경기장으로 가서 1똥하고 택시승강장 끼고 다시 돌아오면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큰거하나 작은거하나 사오심

예전엔 큰거 없었는데 생겼네 ㅋㅋ

오빤 아침식사로 삼김과 새우탕 작은거 먹고
난 드디어 완자전을 끝냈다 휴
김밥김과 싸먹으니 만능

다먹고 나니 오빠가 큰 삼김 담에 먹겠다고 하더니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걍 먹어야겠다해서 도와주기
오 꽤나 맛있네 ㅋㅋㅋ

오빤 먹고 바로 들어가서 쉬공
난 그순간을 노리고 구운계란 만들기

오빠는 쉬다가 공사소리때문에 깨고
엄마에게 생각보다 일찍 연락와 오빠가 성당 근처에서 내려줘서 엄마 만나 동산동한의원에 갔다

맥을 짚어보시더니 너무 맥이 약하고
절대 일하면 안되는 몸이라며
어케 일하면서 사냐고 그랬다

태음증도 있다고 하고 나중에 풍과 폐가 안좋아질거라고 예견까지 하심 ㅜㅜ

3번은 지어먹어야된다고 함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일안해도되자낭

오빠가 엄마와 나를 픽업해 향정을 가는도중
둘다 서로 자기 말만 하는데 넘 머리가 아프고 어질어질했다

창문도 열어보고 엄마가 내리고 나니 좀 나아졌다
그사이에 내가 오빠에게 짜증을 내버렸다

오빠가 기분이 많이 안좋아져서 미안하고 그랬다

둘다 점심 생각이 없었지만 안먹으면 더 아플거 같아서
컵누들에 구운란 먹는다고 하니 오빠도 곰국 먹는다고 해서 같이 먹기로 했다
구운란 나란히 하나씩 먹고
컵누들 먹고 모자란듯 하여 곰국 나머지 호로록

설거지까지 완료

어제부터 좀 오빠랑 얘기하기 그렇다
괜히 했던 얘기 또하고 그러니까
아 또 했던 얘기인가 싶고 또 물어보나 싶고
대화를 피하게 되네... 좀 혼자 있고 싶네

혼자 울다가 잠들고
오빠가 산책간다길래 같이 가다가 혼자 울공

엽순가서 그래도 좀 마음이 풀렸당

5시에 필라테스 마치고 오빠 만나 택시타고 금색돼지 가려했는데 닫아서 바로 솔가 방문해 돼지갈비와 냉면먹고 새로 생긴 잉어빵 사갖고 집에 돌아옴

posted by 초록빛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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